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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옹빛재래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2-30 00:5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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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지난 26일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양산 1호기를 육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미르온은 용을 뜻하는 ‘미르’와 숫자 100을 뜻하는 ‘온’의 합성어다. 용맹하게 100% 임무를 완수한다는 의미다.
지난 9월 2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소형무장헬기(LAH)가 비행하고 있다. 뉴스1
LAH는 노후 생애첫주택 취득세 한 육군 500MD와 AH-1S 공격 헬기를 대체하는 국산 헬기로서 수리온 수송헬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됐다.
오는 2031년까지 160여대가 전력화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를 포함한 초도 생산물량은 항공학교에 배치되어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에 쓰인다. 나머지는 일선 항공부대에서 운용한다.
오랜 기간 신용카드 연체 육군에서 쓰이며 ‘잠자리 헬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500MD, AH-1S를 대체하는 LAH는 첨단 기술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서 육군 항공 전력의 질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립 까다로운 LAH, 경험·신기술로 극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하는 LAH는 조립 과정이 까다로운 기종으로 꼽힌다.
6월금리인상 수리온 헬기는 병력 수송용으로 쓰이는 만큼 내부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다. 무장체계를 장착하지 않으므로 탑재 장비도 LAH보다 적다.
LAH는 수리온보다 크기가 작고 내부 공간이 좁다.
산업은행정기예금금리 소형무장헬기(LAH)가 비행을 하고 있다. KAI 제공
협소한 공간에 전자·통신·항법·생존 장비와 20㎜ 기관포와 탄약, 천검 공대지미사일과 사격통제체계 등을 추가로 탑재해야 한다. 이 많은 장비들을 기체 내부의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배치해야 한다.
생에첫주택대출
설계와 제작 측면에서 LAH가 수리온보다 더 어려운 이유다.
KAI는 수리온 개발·생산 경험을 토대로 LAH 제작을 진행했다. 10여년에 걸친 수리온 양산 사업과 소방·경찰 등의 관용 헬기 생산을 통해 KAI는 헬기 생산에 필요한 경험과 기술인력을 확보했다.
LAH 개발·제작 과정에서 수리온보다 발전된 기술이 반영된 이유다.
LAH는 KAI가 제작한 9000여개의 부품과 6200여개의 구매품을 12만여개의 패스너(두 개 이상의 물체를 기계적으로 결합하거나 부착하는 장치)로 연결해서 제작한다.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동에서 소형무장헬기(LAH)들이 생산되고 있다. KAI 제공
수리온은 전방동체에 복합재를 반영했는데, LAH는 중앙동체와 전방동체, 후방동체가 복합재로 제작됐다. 항공기 동체 경량화를 통한 연료 효율 극대화를 위해 복합재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 항공기 제작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헬기의 핵심 구성품인 메인기어박스(MGB)는 동력을 전달하는 기어 장치가 내장된 상자형 프레임이다.
구동축을 회전시켜 메인 로터를 가동해 양력을 얻는데 필요한 동력을 전달한다. 국내 항공산업에선 경험이 부족한 기술 분야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수리온은 외국 업체에서 제작한 메인기어박스를 구매해서 장착했다.
반면 LAH는 외국 업체에서 구성품을 구매해 KAI에서 조립한 후 점검 작업을 거쳐서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메인기어박스 조립 및 점검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KAI는 메인기어박스 구성품 개발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동에서 KAI 직원이 소형무장헬기(LAH)를 조립하고 있다. KAI 제공
LAH 후방 동체 끝은 LAH가 다른 헬기와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이다.
헬기는 기체 후방 동체 끝에 테일 로터를 장착한다. 이를 통해 헬기의 비행 안전성을 확보한다. 수리온도 테일로터를 적용했다.
반면 LAH는 복합재로 제작된 덕티드 팬을 설치하고, 그 안에 테일 로터와 기어박스를 탑재하는 형태를 적용했다.
헬기의 테일 로터가 저공 비행을 하다가 나무나 전신주 등에 부딪히면 비행에 치명적인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덕티드 팬은 테일 로터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덕티드 팬이 제 역할을 하려면 테일 로터의 날개와 덕티드 팬 사이의 간격이 수 ㎜로 유지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덕티드 팬 내부 직경이 균일하게 설정되어야 한다.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이유다.
LAH 조립 과정은 구조조립과 최종조립을 거친다. 기체 형상을 제작하는 구조조립은 단위 부품들을 조립하면서 조종석이 있는 전방 동체, 꼬리를 구성하는 후방 동체, 전·후방 동체를 연결하는 중앙 동체를 만든다. 전방·중앙 동체를 서로 결합하면 최종조립 과정으로 넘어간다.
최종조립에선 후방 동체를 결합하고 엔진, 유압, 전기, 항공전자, 동력전달 계통 등을 장착한다.
최종조립 이후 70종 이상의 기능시험절차서에 따라 구성품 기능 점검을 한다. 동일한 점검 절차에 대해 생산작업자, 품질검사원, 정부기관 담당자까지 3번의 반복된 검사를 거친다.
점검에서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외부 도장을 진행하고 헬기 기체 상부의 메인 로터 날개(블레이드)를 장착한 뒤 시험비행에 나선다.
시험비행은 실제 비행과정을 통해 성능을 점검한다. KAI 소속 조종사가 진행하는 생산비행을 하고, 문제가 없으면 육군 조종사의 수락비행을 거친다. 이후 군에 기체를 납품한다.
KAI는 양산 1호기 납품을 계기로 LAH 양산 체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 LAH를 기반으로 특수작전 공격헬기, 지휘통제 헬기 등의 파생형을 개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소형무장헬기(LAH)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8㎞ 거리 표적도 타격
LAH는 조종사 2명이 나란히 앉는 조종석을 갖추고 있다. AH-1S나 AH-64E와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예전에는 헬기 조종사가 지상표적을 눈으로 보면서 사격했다. 지상 대공사격에 피탄될 위험을 낮추려면 피탄 면적을 줄여야 했다. AH-1S나 AH-64E처럼 조종사가 앞뒤로 앉는 조종석을 만들게 된 이유다.
하지만 적 지상부대의 시야에서 벗어나서 공격하게 되면 사정은 달라진다.
LAH는 비(非)가시선에서 표적을 공격하는 국산 천검 공대지미사일을 장착한다. 사거리가 8㎞ 이상으로 알려진 천검은 무인기나 지상 수색부대 등에서 표적 정보를 받으면, 먼 거리에서도 미사일을 쏠 수 있다.
천검은 미사일 내부에 탐색기와 데이터링크를 갖추고 있다. 탐색기가 송신하는 영상은 데이터링크를 통해 조종석 화면에 전달된다.
조종사는 화면을 통해 표적을 재지정하거나 기존에 설정된 표적으로 미사일을 유도할 수 있다. 발사 전에 포착된 표적을 향해 천검을 쏜 뒤 데이터링크를 절단할 수도 있다.
이는 헬기가 천검 발사 직후 안전한 공역으로 이동해서 미사일 유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형무장헬기(LAH)가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적의 시야에서 벗어나 공격하므로 기존 조종석 배치 형태로부터 자유롭다. 조종사 2명이 나란히 앉아서 조종을 하므로 조종석의 시야가 더 넓어지고, 조종사 간 의사소통에도 도움이 된다.
LAH는 조종사의 부담을 크게 줄이는 기술도 적용됐다. 헬기 조종사는 임무에 나설 경우 조종과 항법, 통신, 사격을 모두 수행했다. 그만큼 조종사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LAH는 비행과 항법이 자동화되어 있다. 조종 편리성을 위한 장치로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AFCS)를 적용해 기류나 사격 상황에서도 기체를 자동으로 제어하며 고정사격 할 수 있다.
실시간 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합동전술데이터링크시스템은 LAH의 강점이다. 조종사는 표적을 탐지하고 공격하는 것에 더 많은 신경을 쓸 수 있다.
LAH가 육군에 인도되는 것과 맞물려서 성능 향상 작업도 물밑에서 추진되는 모양새다. LAH에서 무인기를 운영·통제하는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하는 방안이다.
LAH의 발사대에 탑재된 무인기 4대가 LAH의 통제 하에 작전 공역에 투입되어 감시정찰을 실시, 표적 정보를 수집한다. 유사시 자폭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
LAH의 천검 미사일이나 다른 무인기를 동원한 공격이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혔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사실상 이착륙을 제외한 나머지 임무를 LAH가 통제하는 셈이다. LAH에 적용될 유·무인복합체계는 해병대가 사용할 상륙공격헬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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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는 노후 생애첫주택 취득세 한 육군 500MD와 AH-1S 공격 헬기를 대체하는 국산 헬기로서 수리온 수송헬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됐다.
오는 2031년까지 160여대가 전력화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를 포함한 초도 생산물량은 항공학교에 배치되어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에 쓰인다. 나머지는 일선 항공부대에서 운용한다.
오랜 기간 신용카드 연체 육군에서 쓰이며 ‘잠자리 헬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500MD, AH-1S를 대체하는 LAH는 첨단 기술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서 육군 항공 전력의 질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립 까다로운 LAH, 경험·신기술로 극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하는 LAH는 조립 과정이 까다로운 기종으로 꼽힌다.
6월금리인상 수리온 헬기는 병력 수송용으로 쓰이는 만큼 내부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다. 무장체계를 장착하지 않으므로 탑재 장비도 LAH보다 적다.
LAH는 수리온보다 크기가 작고 내부 공간이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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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소한 공간에 전자·통신·항법·생존 장비와 20㎜ 기관포와 탄약, 천검 공대지미사일과 사격통제체계 등을 추가로 탑재해야 한다. 이 많은 장비들을 기체 내부의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배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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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와 제작 측면에서 LAH가 수리온보다 더 어려운 이유다.
KAI는 수리온 개발·생산 경험을 토대로 LAH 제작을 진행했다. 10여년에 걸친 수리온 양산 사업과 소방·경찰 등의 관용 헬기 생산을 통해 KAI는 헬기 생산에 필요한 경험과 기술인력을 확보했다.
LAH 개발·제작 과정에서 수리온보다 발전된 기술이 반영된 이유다.
LAH는 KAI가 제작한 9000여개의 부품과 6200여개의 구매품을 12만여개의 패스너(두 개 이상의 물체를 기계적으로 결합하거나 부착하는 장치)로 연결해서 제작한다.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동에서 소형무장헬기(LAH)들이 생산되고 있다. KAI 제공
수리온은 전방동체에 복합재를 반영했는데, LAH는 중앙동체와 전방동체, 후방동체가 복합재로 제작됐다. 항공기 동체 경량화를 통한 연료 효율 극대화를 위해 복합재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 항공기 제작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헬기의 핵심 구성품인 메인기어박스(MGB)는 동력을 전달하는 기어 장치가 내장된 상자형 프레임이다.
구동축을 회전시켜 메인 로터를 가동해 양력을 얻는데 필요한 동력을 전달한다. 국내 항공산업에선 경험이 부족한 기술 분야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수리온은 외국 업체에서 제작한 메인기어박스를 구매해서 장착했다.
반면 LAH는 외국 업체에서 구성품을 구매해 KAI에서 조립한 후 점검 작업을 거쳐서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메인기어박스 조립 및 점검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KAI는 메인기어박스 구성품 개발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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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 후방 동체 끝은 LAH가 다른 헬기와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이다.
헬기는 기체 후방 동체 끝에 테일 로터를 장착한다. 이를 통해 헬기의 비행 안전성을 확보한다. 수리온도 테일로터를 적용했다.
반면 LAH는 복합재로 제작된 덕티드 팬을 설치하고, 그 안에 테일 로터와 기어박스를 탑재하는 형태를 적용했다.
헬기의 테일 로터가 저공 비행을 하다가 나무나 전신주 등에 부딪히면 비행에 치명적인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덕티드 팬은 테일 로터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덕티드 팬이 제 역할을 하려면 테일 로터의 날개와 덕티드 팬 사이의 간격이 수 ㎜로 유지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덕티드 팬 내부 직경이 균일하게 설정되어야 한다.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이유다.
LAH 조립 과정은 구조조립과 최종조립을 거친다. 기체 형상을 제작하는 구조조립은 단위 부품들을 조립하면서 조종석이 있는 전방 동체, 꼬리를 구성하는 후방 동체, 전·후방 동체를 연결하는 중앙 동체를 만든다. 전방·중앙 동체를 서로 결합하면 최종조립 과정으로 넘어간다.
최종조립에선 후방 동체를 결합하고 엔진, 유압, 전기, 항공전자, 동력전달 계통 등을 장착한다.
최종조립 이후 70종 이상의 기능시험절차서에 따라 구성품 기능 점검을 한다. 동일한 점검 절차에 대해 생산작업자, 품질검사원, 정부기관 담당자까지 3번의 반복된 검사를 거친다.
점검에서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외부 도장을 진행하고 헬기 기체 상부의 메인 로터 날개(블레이드)를 장착한 뒤 시험비행에 나선다.
시험비행은 실제 비행과정을 통해 성능을 점검한다. KAI 소속 조종사가 진행하는 생산비행을 하고, 문제가 없으면 육군 조종사의 수락비행을 거친다. 이후 군에 기체를 납품한다.
KAI는 양산 1호기 납품을 계기로 LAH 양산 체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 LAH를 기반으로 특수작전 공격헬기, 지휘통제 헬기 등의 파생형을 개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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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헬기 조종사가 지상표적을 눈으로 보면서 사격했다. 지상 대공사격에 피탄될 위험을 낮추려면 피탄 면적을 줄여야 했다. AH-1S나 AH-64E처럼 조종사가 앞뒤로 앉는 조종석을 만들게 된 이유다.
하지만 적 지상부대의 시야에서 벗어나서 공격하게 되면 사정은 달라진다.
LAH는 비(非)가시선에서 표적을 공격하는 국산 천검 공대지미사일을 장착한다. 사거리가 8㎞ 이상으로 알려진 천검은 무인기나 지상 수색부대 등에서 표적 정보를 받으면, 먼 거리에서도 미사일을 쏠 수 있다.
천검은 미사일 내부에 탐색기와 데이터링크를 갖추고 있다. 탐색기가 송신하는 영상은 데이터링크를 통해 조종석 화면에 전달된다.
조종사는 화면을 통해 표적을 재지정하거나 기존에 설정된 표적으로 미사일을 유도할 수 있다. 발사 전에 포착된 표적을 향해 천검을 쏜 뒤 데이터링크를 절단할 수도 있다.
이는 헬기가 천검 발사 직후 안전한 공역으로 이동해서 미사일 유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형무장헬기(LAH)가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적의 시야에서 벗어나 공격하므로 기존 조종석 배치 형태로부터 자유롭다. 조종사 2명이 나란히 앉아서 조종을 하므로 조종석의 시야가 더 넓어지고, 조종사 간 의사소통에도 도움이 된다.
LAH는 조종사의 부담을 크게 줄이는 기술도 적용됐다. 헬기 조종사는 임무에 나설 경우 조종과 항법, 통신, 사격을 모두 수행했다. 그만큼 조종사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LAH는 비행과 항법이 자동화되어 있다. 조종 편리성을 위한 장치로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AFCS)를 적용해 기류나 사격 상황에서도 기체를 자동으로 제어하며 고정사격 할 수 있다.
실시간 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합동전술데이터링크시스템은 LAH의 강점이다. 조종사는 표적을 탐지하고 공격하는 것에 더 많은 신경을 쓸 수 있다.
LAH가 육군에 인도되는 것과 맞물려서 성능 향상 작업도 물밑에서 추진되는 모양새다. LAH에서 무인기를 운영·통제하는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하는 방안이다.
LAH의 발사대에 탑재된 무인기 4대가 LAH의 통제 하에 작전 공역에 투입되어 감시정찰을 실시, 표적 정보를 수집한다. 유사시 자폭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
LAH의 천검 미사일이나 다른 무인기를 동원한 공격이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혔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사실상 이착륙을 제외한 나머지 임무를 LAH가 통제하는 셈이다. LAH에 적용될 유·무인복합체계는 해병대가 사용할 상륙공격헬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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