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올블랙 유기묘 입양 3개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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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efh965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0-06-25 13:14본문
어린시절부터 검정고양이에 대한 환상과 꿈을 가지고 자랐으나, 동물을 싫어하는 어머니와 키우고 기를 금전적 여유, 잦은 해외 출장 및 공부로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서 꿈만 꾸고 있다가 모든 조건이 맞춰지게 되어 슬슬 고양이를 기를까 고민하던 찰나에 유기묘보호소에 딱 내가 꿈에만 그리던 고양이를 발견하게됨
바로 당일 서울 > 수원까지 달려가서 녀석을 보게되고 아직 입양 가능까지 하루가 남았다기에 하루동안 존버 후 12시 오픈인 보호소를 10시에 가서 주변에서 서성거리다가 결국 데려오게됨 ㅋㅋ
같은 펨창인 형을 데리고가서 켓또다제
ㄹㅇ 데려오자마자 차안에서 골골거리면서 박치기하고 부등거리는 애 보고서 감격함 ㅋㅋ 친형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름은 레오로 짓기로 함
꼬리도 너무 뒤틀려있고 귀에도 염증이 심한 것 같아서 동물병원 데려와서 검사시킴 다행히 귀 염증은 치료 가능하고 다른 이상은 없다고 함 ㅜㅜ 꼬리는 누가 짓밟은거같은데 시간이 오래 지나서 그런지 통증도 없고 괜찮을거라 하시더라,,,
기다리면서 셀카찍음,,, 한창 대구에 코로나 터졌을 때라 마스크 두겹 꽁꽁끼고다녔음 ㅋㅋ
집 데려오고 킹냥이 레오 하루이틀만에 우리집에 완벽적응
일하는데 자꾸 모니터 가림 ㅋㅋ
레오 the 리치왕 ㅋㅋㅋㅋ
이젠 밥도 잘먹고 똥도 잘싸고 잠도 잘자고 못하는게 없음ㅋㅋ
어제 막 3차 예방접종 다 끝나서 2주뒤 항체검사하고 땅콩짤라주면 킹냥이생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글 쓰는 와중에도 골골송 부르면서 박치기함 ㅋㅋㅋ 귀여워죽겠음,, ㅋㅋㅋ
레오가 순둥이인건지 다른 좃냥쉑들처럼 벽지나 쇼파 긁지도 않고 털도 많이 안날리고 냄새도 많이 안나더라 ㄹㅇ 킹냥이 ㅇㅈ해야하는부분...,,
다들 고양이 길러라,,, 삶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