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보스턴에는 에인지라는 사기꾼 아저씨가 살고 있었어요. 에인지는 다른 사람들의 신인 지명권을 뺏어오는 것을 아주 좋아했답니다.

그리고 때는 바야흐로 2017년. 그 해 꼴찌팀인 브루클린 네츠의 신인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보스턴은 드디어 전체 1픽을 얻게 되었어요.

모두들 보스턴은 당시 대학 최고의 선수인 "마켈 펄츠"를 지명할 것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에인지가 노리던 선수는 따로 있었죠.

4픽으로 예상되던 제이슨 테이텀을 노리던 에인지는 3픽을 가진 필라델피아에게 한가지 제안을 했어요. "서로 지명권을 바꾸는 대신, 너희가 가진 최상위 미래 지명권 하나를 다오". 펄츠를 뽑고 싶어 혈안이 되어있던 필라델피아는 이 제안을 냉큼 수락했고, 보스턴에게는 테이텀과 함께 원래 필라델피아가 가지고 있던 새크라멘토의 2019년 지명권이 정보이용료현금화 정보이용료현금 구글현금화 구글콘텐츠이용료 정보이용료 휴대폰소액결제상품권 휴대폰결제현금 휴대폰결제현금화 구글결제현금 되었어요.

(킹스 팬분들에게는 죄송.. ㅜㅜ)

새크라멘토는 매년 하위권을 전전하던 팀이었고, 원래 에이스인 커즌스까지 팔아버리며 모두의 비웃음거리가 되었답니다. 에인지는 당연히 이 지명권으로 "자이온 윌리엄슨"이나 "자 모란트" 같은 최상위권 유망주를 얻어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중요한 것은, 이 지명권으로 얻어올 선수는 위기에 빠진 보스턴을 구원할 영웅이 되어주길 기대했다는 사실이죠.

하지만 모두의 생각과는 다르게, 새크라멘토는 시즌 초반 빠른 템포의 농구로 돌풍을 일으키며, 꼴찌를 할 것이란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어요. 아쉽게도 플레이오프에는 가지 못했지만, 새크라멘토는 샬럿 / 마이애미와 동률인, 뒤에서부터 공동 12라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제비뽑기를 통해 지명 순서를 정했어요. 하지만 제비뽑기 결과.. 

보스턴의 새크라멘토 지명권은 샬럿과 마이애미에게 밀리며 전체 14번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절망할 수는 없는 노릇. 에인지는 뽑을 수 있는 신인 선수들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선수들을 불러모아 직접 만나보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실망스러웠지만, 마침내 에인지의 마음에 쏙 드는 선수가 한명 나타났어요. 

바로 타일러 히로입니다. 에인지는 14픽이면 당연히 히로를 뽑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드래프트 날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에인지의 라이벌이자, 13픽을 가지고 있던 마이애미의 라일리가 히로를 눈앞에서 낚아채 버렸어요. 에인지가 만나본 대부분의 선수들은 실망스러웠기에, 에인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에인지는 마침내 한가지 결정을 내렸어요. "지금까지 만나본 선수들이 실망스럽다면, 부상으로 인해 아직 실력을 다 보지 못한 선수를 데려오자."

그렇게 해서 고등학교 당시 전국 최고의 유망주로 뽑혔지만, 대학 1년동안 손 부상으로 인해 기량을 다 펼치지 못한 193cm 슈팅가드 로미오 랭포드가 보스턴에 오게 되었답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보스턴의 영웅 로미오의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보스턴에 온 로미오는 자신의 약점을 고치기 위해 나섰어요. 로미오의 가장 큰 약점은 불안정한 슛 능력이었습니다. 특히 "왼손은 거들뿐"의 법칙을 지키지 못했어요. 우리의 영웅 로미오는 이를 고치기 위해 왼손에 탁구채를 묶고 수련하는 고된 기간을 견뎠답니다. 그리고 마침내 7월이 되어 서머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룰 날이 다가왔어요.

... 하지만 로미오는 안타깝게도 연습 중에 사타구니 염좌 부상을 겪었어요. 로미오는 한달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답니다.

그래도 진짜 재능이라면 굳이 어린애들을 상대로 서머리그에서 뽐낼 필요가 없죠. 안타까운 사타구니 부상은 뒤로하고, 10월이 되자 우리의 영웅 로미오는 실제 NBA 경기에 데뷔할 준비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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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로미오는 안타깝게도 오른쪽 무릎 염좌 부상을 겪었어요. 로미오는 다시 두달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답니다.

개막 이후 두달이 넘게 지난 12월 18일, 로미오는 경기에서 제대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공격력은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으나, 수비를 통해 팀에 기여를 하기 시작했어요. 드디어 우리의 영웅이 날개를 펼칠 시간이 왔습니다.

.. 하지만 로미오는 안타깝게도 얼마 뒤 오른쪽 발목 부상을 겪었어요.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어, 정보이용료현금화 정보이용료현금 구글현금화 구글콘텐츠이용료 정보이용료 휴대폰소액결제상품권 휴대폰결제현금 휴대폰결제현금화 구글결제현금 다섯달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답니다.

그래도 마침내 올랜도 버블에서 NBA는 재개되었고, 로미오는 첫 정규시즌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답니다. 이제 플레이오프로 갈 시간이 되었어요!

로미오의 딱 봐도 눈에 띄는 정규시즌 기록을 좀 보세요. 누가 보더라도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에요. 보스턴을 구원할 영웅다운 호탕한 모습이죠. 거기에 상대팀이 기죽을까봐 굳이 슛을 넣지 않는 인의를 선보인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성인군자라고 부를만합니다.

비밀병기 로미오의 도움 없이도 보스턴은 필라델피아와 토론토를 물리쳤고, 마침내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상대는 바로 에인지의 라이벌 라일리가 이끄는 마이애미였어요. 드디어 로미오가 나설 때가 왔죠. 로미오가 타일러 히로를 물리치고 보스턴을 구원할 시간이 왔어요. 우리의 영웅은 마침내 비장한 모습으로 코트에 나섰습니다.

.. 하지만 로미오는 안타깝게도 경기 투입 81초만에 사타구니 염좌 부상을 겪었어요. 그리고 보스턴은 그대로 타일러 히로의 활약으로 인해 마이애미에게 패배하게 되었답니다~    

 

이후로 로미오는 힘을 회복하기 위해 오른손 손목 수술을 한 뒤, 아직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요. 전설에 의하면 보스턴이 위기에 빠진 순간, 그가 혜성처럼 나타나서 보스턴을 구원해 낼 것이라 합니다. 아니라고요? 아님 말고~

이상으로 2019년 전체 14번째로 지명된 슛도 못쏘고 골밑 마무리도 못하고 패스도 못하면서 유리몸인 득점형 슈팅가드, 우리 정보이용료현금화 정보이용료현금 구글현금화 구글콘텐츠이용료 정보이용료 휴대폰소액결제상품권 휴대폰결제현금 휴대폰결제현금화 구글결제현금 2년차 유망주 로미오 이야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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